아약스는 23일 루이스 수아레스(23) 영입을 노리는 리버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아레스가 최우선 영입 대상 가운데 한명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 기간이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프랑크 드 보어 아약스 감독은 리버풀이 빠른 시간내에 아약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협상이 무산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아약스도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만큼 이적시장 막판에 리버풀에 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드 보어 감독은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라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아레스를 1월 31일 밤 11시55분에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논리적인 판단이며 릭 반 덴 부그 단장과도 합의한 사안이다. 수아레스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계획은 있다. 만약 수아레스가 떠난다면 우리는 누구를 영입해야 할 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아약스는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스토크 시티의 아이두르 구드욘센과 헤렌벤의 바스 도스트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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