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18개 자문사별 운용수익률 순위를 기준으로 직접 원하는 자문사를 고를 수가 있다.
설정 6개월째인 하이-슈프림 투자자문랩1호는 18일 기준으로 누적 수익률 32.59%를 달성해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2.46%를 10%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자문사는 하이투자증권에서 제공한 매수(Buying) 리스트를 바탕으로 고객 계좌를 직접 관리한다.
전문 투자자문업자에게 자문은 물론 운용까지 위탁해 책임 소재가 분명해졌다.
시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집합주문과 시분할매매를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국내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문시점 불일치나 주문인력 별도고용 같은 비효율성을 줄일 수가 있다.
공희정 고객자산운용팀장은 "기존 상품은 자문사가 고객계좌를 펀드 형태로 보유한 증권사에 종목을 추천하는 방식"이라며 "증권사 트레이더가 매매하는 시점에 따라 고객 계좌별로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매수수료와 중도해지 수수료는 없다. 최저 가입액은 2000만~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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