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강남 대치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84㎡에서 109㎡로 29.8% 늘어난다. |
23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치1차 현대아파트가 지난 21일 강남구청으로부터 행위허가를 인가받았다. 리모델링 사업에 있어 행위허가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사업시행인가에 해당하는 절차로 최종 인허가 단계라 할 수 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2번지에 위치한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지난 1990년 준공됐다.
지난 2008년 11월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4월 분담금 총회를 거쳐 9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행위허가에 따르면 대치1차 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별 전용면적이 84㎡에서 109㎡로 29.8% 늘어나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방 위치를 변경해 방의 개수를 늘리고 거실공간도 확장했다.
아울러 지하 2층까지 주차장을 늘리고 본 동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해 주차난 개선과 함께 입주민들의 편의도 높였다.
기존 지상주차 공간은 공원화해 부족했던 단지조경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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