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 3인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호연 대표의 부인이 경영에서 물러나야 한다’ ‘새로운 매니지먼트팀을 꾸려달라’ ‘분쟁 중인 3인의 법무 담당자가 계약 문제 등 법률적 검토를 공동으로 해야 한다’는 요구 조건을 DSP미디어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DSP 측은 “3인으로부터 같은 날 ‘오후에 만날 시간을 통보하겠다’는 이메일 외에는 어떤 연락이나 공식적인 문서를 받은 것이 없다”면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수소문 중이지만 금시초문이라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3인의 요구 사항이 사실로 확인 된다면 (우리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카라 멤버 3인의 법률대리인은 서울 강남 랜드마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 멤버들이 원하는 것은 5명이 함께 하는 것”이라며 “원하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소속사에 복귀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현재 DSP미디어는 이호연 대표가 지난 해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이 대표의 부인이 경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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