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오는 25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열릴 이다.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집트의 범야권 조직인 `변화를 위한 국민협회'와 `대중의회'는 현지 국경일(경찰의 날)인 25일 수도 카이로 시내에 있는 대법원 앞에서 부패 척결과 빈곤 및 고실업률 해결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번 시위에는 이집트 야권 세력뿐 아니라 대학생 등 청년층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위는 튀니지의 시민혁명에 자극받아 조직된 것이다.
이집트 야권은 보안사건 피의자에 대한 영장없는 구금과 민간인의 군사재판 회부 등을 허용하는 비상계엄법의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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