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설 명절 선물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또한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집 근처 이마트에서 고향집 이마트를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배송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을 통해 지난 추석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설 명절 전날 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키로 했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의 설 선물 세트 배송 접수가 29~30일 끝나는 것과 달리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2~3일 가량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원격주문/배송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설 선물 세트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점포와 구매하는 점포를 '가상으로 동일화'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평소 이용하는 점포를 방문해 선물 세트를 구매할 경우, 도착지(선물을 받으시는 분)와 가장 가까운 이마트를 연결, 해당 점포의 선물 세트 구비 현황(입점 및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전국적인 오프라인 점포망에 기반을 둔 이마트몰 배송 네트워크 구축과 작년 추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으로 확대가 가능했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 운영담당 김예철 상무는 "지난 추석 업계 처음으로 명절 바로 전날까지 선물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던 이마트가 이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배송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소비자 이익이 향상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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