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아이콘’> 엠앤소프트 ‘지니3D V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엠앤소프트 ‘지니3D V2’는 실제 높낮이를 그대로 구현한 3D 입체 지형고도와 ‘스마트트래픽’기능 등을 바탕으로 출시 4개월여만에 10만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다.

이 SW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등고선 데이터를 추출해 언덕, 산 등 지형 형태 및 실제 높낮이를 그대로 구현한 3D 입체 지형고도를 전국 단위로 구축해 적용했다.

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내부 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와 모든 한강교량, 고가도로, 육교, 터널, 지하도로 등 주요 도로 시설물에도 현실과 동일한 모습과 고도를 적용해 풀 3D로 구현해 사용자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업계 최초로 전국 전구간에 중앙선 우측으로 주행 표시를 통해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고 차별화된 주행감을 제공한다.

스마트 트래픽은 전국 곳곳에서 운행 중인 내비게이션 사용자들로부터 교통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실시간교통정보(TPEG) 단말기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단말기 사용자들도 전국 모든 구간의 교통정보를 반영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손가락 터치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내비게이션 메뉴 구성을 가능케 했다.

휴대폰 단축번호 통화연결처럼 롱 탭(Long Tab)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검색한 결과를 1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해당 위치까지의 경로를 탐색,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했다.

검색 시 목적지 영업시간·주차요금 정보 제공, 카테고리별 테마검색 등 재미있는 부가기능도 인기다.

이 회사는 3D 입체도로를 전국 단위로 구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