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6일 하나금융지주의 인수 중단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서명지와 함께 청와대에 전달한 서신에서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수많은 국가기관이 하나금융 때문에 특혜 시비에 휘말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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