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지급액 인하는 2006년도 이래 5년만이다. 이로써 평균액 수령자가 매월 받는 연금은 현행보다 266엔(약 3600원) 적은 6만5742엔(약 89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처럼 감액된 연금은 올해 4월분이 집행되는 오는 6월부터 수급자에게 지급된다.
일본의 연금지급액은 물가 변동에 맞춰 매년 1월 확정된다. 이번 연금지급액의 삭감도 총무성이 같은날 발표한 2010년 평균 전국 소비자가격지수가 반영된 것이다. 2010년 소비자가격지수는 2005년보다 0.4% 낮아졌다.
후생노동성은 당초 0.3% 인하를 예상했지만 소비자가격지수에 맞추다 보니 예상보다 인하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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