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직 최고의 타이밍은 입사 만 3년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인사담당자 431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근속연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고 선호는 3년, 전체 평균은 4년으로 나타났다.
3년이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으며, 5년(29.5%), 6년 이상(17.2%), 2년(9.3%), 4년(6%), 1년 미만(0.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4년으로 2년 전 3년 6개월보다 반년 가량 늘어났다.
채용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는 절반이 넘는 58.2%(복수응답)가 ‘업무 전문성’을 꼽았다. 이어진 응답으로는 업무 연관성(37.8%), 성과 및 업적(24.6%), 희망 연봉(19.5%), 이직 횟수(19.5%), 근속기간(19%) 등이 있었다.
반면 전문자격증(9.5%), 이전 회사의 인지도(2.8%), 출신대학 및 학과(2.8%)의 중요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채용시 가장 중요한 전형은 ‘면접’으로 전체의 44.1%가 이를 꼽았다. 이어 경력기술서(33.4%)의 중요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14.4%), 자기소개서(3.9%), 인적성 검사(3.9%) 등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성공 이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적절한 타이밍”이라며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기업이 원하는 경력연차와 역량을 갖추고 있어야 이직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