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본원은 이날 오전 8시 청사 대강당에서 장원경 원장을 비롯해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떡과 과일, 전, 포 등으로 차례상을 차려놓고 합동차례를 지냈다.
장원경 원장은 합동차례 후 “집에도, 고향에도 가지 못한 채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구제역과 AI로부터 가축유전자원을 지켜낼 수 있다면 조상님들도 이해해주실 것”이라며 “구제역과 AI 조기 종식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 가축유전자원인 종우(種牛.씨소)와 종돈(種豚.씨돼지) 등을 사육 중인 국립축산과학원은 총 9종 2만25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12월 구제역이 발생하자 전직원 400여명에 대해 출퇴근을 금지했으며 직원들은 현재 각 연구소와 시험장 등에서 생활하며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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