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작년 경제성장 견고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가 지난해 비교적 견실한 경제성장을 거뒀다.
　
　신화통신은 3일 시 정부의 통계치를 인용, 2010년 베이징시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37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런 성장치는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위수이친(于秀琴) 베이징시 대변인은 밝혔다.
　
　베이징의 작년 수출·수입액은 총 3014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40.3% 증가 했으며 상하이의 작년 GDP는 1조6900억 위안으로 9.9% 성장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작년 GDP 성장률은 중국 전체의 경제성장률 10.3%에는 못 미치지만 내륙지방과는 달리 어느정도 발전을 이룬 지역이기 때문에 10% 내외의 성장은 상당히 견실한 성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