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선장 밤새 상태 악화돼.. 기관내 튜브 재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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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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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 3일 의식을 회복했던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밤새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기관내 튜브를 다시 삽관했다.


4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은 전날 오전 7시 인공호흡기를 떼고 1시간 30여 분 후 기관내 튜브까지 제거하자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4일 오전 3시 2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이 오며 상황이 나빠져 의료진이 다시 기관튜브를 설치했다.


병원 관계자는 "기관튜브를 제거한 후 환자 상황이 나빠져 재삽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석 선장은 4일 새벽 호흡곤란으로 자가호흡이 어려워져 호흡관을 다시 설치했고 현재 수면제 등을 투입해 재운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석 선장의 몸 상태는 오전 회진결과가 나온 뒤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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