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방역대 안에서 구제역 2건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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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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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전국 최대의 축산단지가 있는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 발생했다.

모두 발생지로부터 반경 10km안에 있는 방역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충남도는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 돼지농장과 홍북면 내덕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면 장곡리 농장은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홍성군 광천읍 대평리 돼지농장과 5.4㎞, 홍북면 내덕리 농장은 지난달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예산군 덕산면 복당리 돼지농장과 9.4㎞ 각각 떨어져 있다.

이들 농장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 사이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가운데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우리에 있던 돼지 등 1900여 마리는 전날까지 살처분됐다.

한편 충남에서는 지난달 2일 천안을 시작으로 보령, 당진, 예산, 공주, 아산, 연기, 논산, 홍성 등 9개 시ㆍ군에서 14차례에 걸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 ‘방역대 안 발생’까지 포함하면 충남의 구제역 ‘양성’ 건수는 총 111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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