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이상엽 커플 사진(위), 이상화 미니홈피(중간), 이상엽 미니홈피(아래) [출처 = 이상화·이상엽 미니홈피]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인 이상화 선수의 남자친구가 아이스하키 선수인 이상엽으로 밝혀져 '빙상커플'의 탄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지난달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엽(연세대)을 커플 미니미로 설정했다. 이상화 역시 이상엽의 미니홈피에 '자기'라는 일촌 이름과 함께 "승리의 V"라는 일촌평을 게재했다.
또한 이상엽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화와 함께 찍은 다정한 커플 사진을 올려놓았고, 이상화의 미니홈피 상에 '자기'라는 일촌 이름으로 격려와 애정이 가득한 일촌평을 올려놓았다.
더불어 이상화가 지난 1일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동메달 획득 직후에는, 미니홈피 일촌평에 "마음에 부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넘넘 잘해줘서 자랑스러워"라는 멘트와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름다운 외모로 '빙판의 신세경'으로 불렸고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상화는 미니홈피 상에 모태범 등과 친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모태범과 연인 사이라는 오해를 받았지만 극구 부인했던 경험이 있다.
이상화의 '진짜 연인' 이상엽은 연세대 소속 공격수로 작년 10월에 열린 유한철배 전국 대학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MVP에 선정된 우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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