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왼쪽), 비(오른쪽)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배우 신세경(28)과 가수 비(29, 본명 정지훈)가 영화의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둘은 신상옥 감독의 1964년 작품인 영화 '빨간 마후라'의 리메이크작 '하늘에 산다'을 통해 처음으로 로맨스를 연기한다. 비에게 이번 영화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KBS 2TV 드라마 '도망자 PLAN B' 제작 발표회 당시 "'도망자'를 촬영하고 영화 한 편을 더 찍을 예정이라 정확한 (군입대) 시기는 정하지 못한 상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세경은 현재 배우 송강호와 찍고 있는 영화 '푸른 소금' 이후 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1964년 제작된 故 신상옥 감독의 작품 '빨간 마후라'는 한 남자가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다. 당시 신영균과 최은희가 남녀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하늘에 산다'에는 비와 신세경 외에도 김성수, 유준상, 이하나 등이 출연할 예정으로 촬영은 오는 2월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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