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과학벨트,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충청권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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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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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자유선진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의 충청권 유치 백지화 언급과 관련해 당 차원의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6일 청와대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 과학비즈니스벨트 백지화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과학입국에 좋은 공약이기 때문에 충청권의 이익을 위해서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을 했으니까 그 공약이 어떤 내용이든 반드시 지켜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21세기에 살아남고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과 기초원천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세계 속에 과학입국의 길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과학벨트가 충청권으로 와야 하는 이유로 △충청권이 대전.대덕에 응용과학 기술과 충북 오송.오창의 생명과학기슬과 세종시가 맞물려서 삼각벨트로 연계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최적지이고 △ 기초과학과기술연구소, 중이온 가속기를 시설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만평 이상의 땅이 필요한데 이러한 광활한 땅을 수용절차 없이 저가로 공급할 수 있는 지역이 세종시이기 때문이며 △세종시가 교육, 문화의 요건이 갖춰져 있고 연구 조건이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시대정신에 어둡고 어리석은 지도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과학벨트가 충청권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권선택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비롯, 소속 당원 250여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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