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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윤지 주연 영화의 감독이라고?’… BMW 이색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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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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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출시하는 ‘뉴 X3’ 사전 프로모션 일환

미니 영화 'BMW X3 에피소드'의 이윤지 스틸컷.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내가 이윤지 주연 영화의 감독이고 친구들이 영화 속 까메오로 출연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BMW코리아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소셜네트워크 인터랙션 무비 –에피소드 X3’란 제목의 이 영화는 오는 17일 출시하는 ‘뉴 X3’의 사전 마케팅의 일환이다. 단순 홍보영상이 아닌 5분짜리 진짜 영화로 X3가 간접광고(PPL) 형태로 등장한다.

주연은 이윤지(레이 역)와 유태오. 이윤지가 이중간첩인 유태오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짧은 액션 스토리다. 추격신에서 뉴 X3의 파워풀하면서 안전한 성능을 부각시킨 게 인상적이다.

영화 속 장면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 친구 8명을 캐스팅하면 본인을 포함한 8명의 얼굴이 영화 속 배경으로 간간히 등장한다. 엔딩에서도 본인이 감독, 나머지는 출연진으로 표시된다.

이 같은 소셜네트워크 인터랙션 영상이 자동차 업계의 홍보용으로 쓰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화에 이어 스케치 영상 및 스틸컷, 촬영 뒷이야기 등 에피소드도 차츰 공개할 예정”이라며 “고객과 더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로 새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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