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북미 시장서 '또1등'…점유율 첫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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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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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휴대폰이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섰다.

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휴대폰 시장에서 총 5840만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30.2%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번 30% 돌파는 삼성전자가 199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삼성전자는 2008년 3분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9.7% 시장 점유율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리서치인모션(RIM)이 5.1%, 모토롤라가 4.7%, 애플이 3.1%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시장에서 557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30.5%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시장에서는 약 270만대로 25.2%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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