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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기 공사중단 관광개발사업 "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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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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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는 세화송당온천관광지와 중문색단온천관광단지 개발사업 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세화송당온천관광지는 지난 2001년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받았지만 2004년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 송당리 일대 236만3000㎡의 부지에 1조534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온천개발사업이다. 농지전용부담금과 산지복구비 29억원도 아직 도에 납부 하지 않은 상태다.

중문색달온천관광단지는 서귀포시 색달동 109만3000㎡의 부지에 2324억원을 투자해 온천, 숙박시설, 워터파크, 한방병원, 노인휴양촌 등을 시설하는 체류형 휴양지다. 지난 2009년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았지만 지난 7일까지 사업이 착수되지 않았다.

제주도 강승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관광개발사업 승인을 받고도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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