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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물의 이숙정 시의원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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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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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 물의 이숙정 시의원 경찰 수사

 

분당경찰서는 폭행 물의를 일으킨 이숙정(35) 성남시의원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7일 오후 2시 판교주민센터 공공근로자 이모(23.여)씨를 불러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 의원의 행패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텔레비전 화면도 판교동주민센터로부터 넘겨받아 구체적인 혐의 입증에 들어갔으며, 이 의원에게 오는 11일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줄 것도 통보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의회는 이날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시의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성남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높은 도덕성과 모범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민의 자존심과 권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의원이 시민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시의원 모두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시의원은 지난 1월 27일 오후 전화 통화내용 중 공공근로 여직원이 자신의 이름에 대해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성남 판교 주민센터를 찾아가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서류뭉치를 집어 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이에 이정희 민노당 대표는 "민주노동당의 대표로서, 피해자와 그 가족, 성남시와 성남시민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희의 잘못을 크게 꾸짖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기꺼이 받겠습니다"며 공식 사과했으며 결국 이숙정 의원은 7일 민주노동당을 탈당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탈당은 당연하고 시의원직도 박탈해야 한다" "자신이 특권층인듯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부터뿌리뽑아야 한다" "이 기회에 정신 차리시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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