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쿨버스는 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학교와 집까지 안전을 책임지는 집단보행 시스템이다.
구는 구월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1학년부터 2학년까지 저학년 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4개 노선을 지정해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하교시간 위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대상자 중 어머니 안전지도사, 녹색어머니 회원, 학부모, 교사 등 퇴직공무원, 경찰을 위주로 보행안전도우미 8명을 이번 달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워킹 스쿨버스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어린이 범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학부모로부터 호응이 좋은 경우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다음 달 워킹 스쿨버스 발대식과 함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캠패인을 전개해 워킹 스쿨버스를 적극 홍보하고, 주민 및 지역사회 동참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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