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지난해 투자신고실적이 우수한 기업 중 도착실적 및 고용창출 등을 고려한 ‘베스트10 외투기업’으로 미국 2곳(셀가드, 다우케미컬), 영국 2곳(글락소스미스클라인, 에드워드), 프랑스 2곳(다쏘시스템, 다논), 벨기에 1곳(솔베이), 일본 1곳(아사히글라스), 말레이시아 1곳(버자야), 호주 1곳(맥쿼리) 등을 선정했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은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외투기업 10개사 CEO와 가진 간담회를 통해 외투기업이 국내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 차관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외환위기 이후 최고기록인 130억7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양적 및 질적으로 크게 개선됐다”며 “하지만 올해 투자환경은 유럽 재정위기 지속, 중국의 긴축기조, 이집트 사태 등 불확실성이 높아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외국인투자유치활동(IR)시 외투기업 성공사례 발표가 투자유치에 매우 효과적인 만큼 외투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줘야 한다”며 “정부도 현금지원 확대와 입지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외투기업들은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규제완화 등 FDI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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