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육성사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산품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상호 연계해 지역농업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우리 농촌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향토산업이나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비롯해 해외농장 개발사업 등 농업의 개도국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에도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두 기관은 협력창구를 개설하고 매년 세부협력방안을 협의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민승규 농촌진흥청 청장은 "우리 농업이 규모화된 선진 농업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비록 경지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농가 즉, ‘강소농’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농업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달 농업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7일에는 농산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월 말에는 유통 마케팅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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