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만8000가구 LP가스시설 개선키로

출처 : 지식경제부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지식경제부는 올해 1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8만 8000가구의 LP가스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10일 지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시설개선 지원사업 운영규정 및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지경부는 액화석유가스 관련법령을 개정해 호스로 된 배관을 금속으로 교체하고 퓨즈콕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주택의 경우, 교체 의무화 기간을 오는 2015년까지 유예해주기로 했다.

최근 5년간 가스사고 1091건 중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는 357건(32.7%)으로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 제품노후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호스는 오랜시간동안 사용하면 균열 및 훼손, 절단돼 가스누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지경부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연간 약 6000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사업성과를 토대로 향후 차상위 계층에대해서도 시설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