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9일부터 대우, 삼성, 우리투자, 한국투자, 현대 등 5개 증권사의 신용융자 업무 실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융자 규모가 2007년에 비해 크지는 않으나 최근 6조원을 넘어서는 등 다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증권사의 신용융자 업무 실태에 대한 점검 이유를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주식 투자자금으로 빌려주는 융자와 반대매매 등 전반적인 업무를 모범규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지와 과도한 융자권유가 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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