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9일 제네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 '특허협력조약' 기준에 따라 제출한 특허신청 건수는 2009년의 7900건에서 작년도 1만2339건으로 56.2% 증가했다.
특허신청 상위 10위에 진입한 기업은 2곳으로 중싱통신(中興通訊·1863건)과 화웨이(華爲·1528건)가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특허권 신청 대학부분 순위 상위 50위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 대학으로 중국대학은 순위에 진입하지 못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특허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중국 외에도 일본과 한국의 특허신청 건수도 각각 7.9%와 20.5%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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