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가던 미모의 여성이 차안에서 분신자살을 해 주변 시민들이 황급히 화재 진압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30분경 선전시 푸톈(福田)구의 거리에서 미모의 20대 여성이(CCTV 사진) 택시에 탑승했다.
탑승 후 여성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면서 점차 언성을 높였다. 20여분간 언성을 높이던 그녀는 전화를 끊은 뒤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부은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택시기사는 황급히 탈출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뒷자석에 여성이 있다!"고 고함을 지른 후 주변 시민들과 화재 진압에 나섰다. 몇분만에 불길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여성승객은 이미 숨져 있었다.
피해자의 정확한 신원과 자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분신자살에 사용된 휘발유는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해 소형 물통에 담아서 택시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