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관객과 만나고 있는 뮤지컬 '미션'의 주인공 스테파니아 프라테피에트로 |
카를로따는 노예상인 로드리고의 약혼녀이지만 그의 동생을 사랑하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서 있는 여인으로 뮤지컬 미션의 주인공이다.
야야 삐아스트리 극작가의 말대로 ‘카를로따’는 미션에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극 중 캐릭터로서의 카를로따가 아니라 카를로따를 맡은 '가수'가 관심받고 있는 것. 카를로따역을 맡은 클라라 가란테(Clara Galante)는 가창력 논란으로 끝내 중도하차했다.
한국관객들이 이탈리아의 유명한 연극배우인 그녀에게서 등을 돌린후 8일부터 스테파니아 프라테피에트로 (Stefania Fratepietro )가 카를로따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스테파니아 프라테피에트로는 이탈리아와 런던에서 노래·춤·연기 실력을 갈고 닦았다. 1999년 ‘그리스’로 데뷔, 2004년 ‘페임’으로 이탈리아 뮤지컬 어워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헬로우 달리’ ‘프로메쎄 프로메쎄’ ‘Bob의 여자들’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제로니모 스틸턴 수퍼 쇼’ ‘몬테크리스토 백작’ ‘오디세우스’ ‘루간띠노’ ‘젊음의 공주’ ‘캣츠’ 등의 공연에서 활약했다.
미션의 기획사 상상뮤지컬 컴퍼니의 이경진 마케팀장은 “스테파니아는 메인 캐스트와 언더배우의 중간 역할로서 클라라 가란테와 만 2년 간 함께 연습해왔다"고 밝혔다.
하차한 클라라 가란테는 현재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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