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가던 미모의 한 여성이 차 안에서 분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여성은 사망하고 기사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놀랄만한 사건이 중국 산둥성 관내에서 벌어졌다.
중국 산둥뉴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께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붙어 택시 운전자는 뛰어내려 가까스레 살아남았지만 택시탄 여성 승객은 목숨을 잃었다.
택시기사 진술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3시30분께 택시를 탔고 키는 170㎝ 가량에 검정색 스타킹을 신었고 탁월한 패션감각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녀가 택시에 탈때 손에는 봉투를 들고 있었고 택시를 탄 후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점점 흥분했다. 조금 지나서 운전기사는 휘발유 냄새가 심해 뒤돌아보니 여성은 불을 붙이고 있어서 차에서 뛰어 내렸다.
중국 공안은 초기 조사에 의하면 여자는 개인사정으로 택시에서 분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여성 신분이 명확하지 않아 사망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공안은 조사과정에서 사고 당일 2시 37분에 CCTV에 찍힌 영상으로는 여성은 빨간색 비닐봉투를 들고 상의는 흰색 티셔츠, 하의는 회색 청바지, 외투로는 핑크색 코트를 입은 모습이 포착돼 택시기사의 진술과 어긋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공안은 사고 직전 여성이 옷을 갈아입은 가능성을 염두하고 사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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