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0일 음대에서 한 교수가 수업 중 학생을 상습적으로 때렸다는 진정이 들어와 자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홍종 서울대 교무처장은 "음대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구타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말 익명의 진정이 들어왔다. 본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정은 이 교수가 연습량 부족과 수업 태도 불성실 등을 이유로 수업 중 여학생의 얼굴을 마구 때려 병원에 가야 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는 구타 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해당 교수를 징계하거나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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