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등 걸프 연안 6개국의 협력체인 GCC가 홍보를 위해 매년 특정 도시나 국가를 지정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토의하는 것이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파리·브뤼셀·베를린·네덜란드·마드리드·이탈리아·런던 등에서 열렸고 아시아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행사에는 카타르 출신의 압둘라흐만 알-아티야 GCC 사무총장 등 6개국 대표단 20여 명과 우리나라의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GCC 관계 강화방안, GCC 개발에서 여성의 역할, 한-GCC 경제통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한-GCC간 협력을 강조했다.
GCC는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 수주액에서 60%를 차지했고 원유 수입액의 61%, 천연가스 수입액의 46%를 각각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교역 경제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