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은 전날보다 11.60원 급등한 1128.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12월 15일의 14.40원 이후 약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날 환율인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0.00원에 첫 거래를 끊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과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 방출, 코스피 반등 등에 힘입어 1114.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증시에서 6156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먄서 역외 투자자들이 원화를 팔고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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