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이집트의 국채 신용부도스왑(CDS)이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퇴진 소식으로 급락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국채 CDS는 전일대비 25bp 떨어진 312bp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이집트 CDS는 불확실성으로 379bp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집트 주식을 포함하고 있는 이집트 인덱스 ETF는 뉴욕시장에서 6.7% 올라 1월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엘리자베스 그루이 투자전략가는 "교착상태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며 "중요한 문제는 안정된 정부가 구성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술레이만 부통령은 국영TV에서의 성명을 통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군 최고위원회에 통치권을 넘기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발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