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황족, 강북은 평민, 비수도권은 가축?"…부동산 계급표 등장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수도권 지역의 땅값에 따라 지역 서열을 분류한 현대판 계급표가 등장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부동산갤러리에 올라온 '2011 수도권 계급표'를 보면 거주하는 지역의 땅값 순서대로 거주자 신분 계급을 나눴다. '황족', '왕족', '귀족', '호족', '중인', '평민', '노비', '가축' 등 총 7개 계급으로 신분을 분류했다.

서울시 강남구는 3.3㎡당 3000만원 이상으로 가장 비싸 '황족'으로 분류됐고 2200만원 이상인 서울시 서초·송파·용산구와 경기도 과천시는 '왕족'이다. 

서울시 강동·광진·양천구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1700만원 이상으로 '중앙귀족'이고, 1500만~1700만원인 서울시 동작·마포·성동·영등포·종로·중구 등은 '지방호족'이다.

땅값이 1400만원과 1500만원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고 표시했다.

서울시 강서·관악·동대문·성북구 및 성남시 수정구 등은 1200만~1400만원으로 '중인'에, 1100만~1200만원인 강북·구로·노원·서대문·은평·중랑구 및 경기도 광명시·고양시 일산동구·용인시 수지구는 '평민'에 포함됐다.

이외 1000만원~1100만원인 서울시 금천·도봉구와 경기도 구리시·의왕시·성남시 중원구·부천시 원미구·하남시는 '노비'에, 그 외 시·군·구는 가축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