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단은 오는 3월 정식 발족에 앞서 지난 11일 제1차 회의를 열었으며, 구제역 국경검역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예방백신 개발과 생산, 침출수 억제를 위한 매몰 및 소각방식 등을 철저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R&D 개발은 지금까지는 농식품부가 담당해 왔지만 기획단에서는 미진한 부분이 없는 지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작업과 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매주 회의를 열어 늦어도 3월에는 기획단을 정식 출범하고, R&D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획단은 몇차례 회의를 더 거쳐 검토과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4월 대통령 직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위상이 강화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8개 부처가 참여하는 구제역 R&D 세부 복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