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보건소가 공동 주택, 복합 건축물, 공원 화장실 등의 정화조에 모기 유충 구제 전용제제를 사용하여 유충 구제와 함께 하천 하수구, 교각 밑, 돌무더기 등을 대상으로 월동 모기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연수구보건소에 따르면, 모기는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갖고 있고,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50개의 알을 산란한다는 점을 감안할 떄, 모기 유충이 성충으로 부하되기 전인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는 것이 모기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철 월동 모기 방제 및 유충 구제 활동은 사전에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보건소는 전했다.
보건소는 모기 깔다구 유충만을 선택적으로 치사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에 독성이 없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해 웅덩이, 하천, 유수지에 대한 친환경 유충 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친환경 유충 구제와 민원 다발지역에 대한 동절기 방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성충의 박멸을 위해 분무 및 연막 살충 소독을 병행.실시할 계획이며, 구민을 유해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방역 소독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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