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훈련중인 산악인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전국에서 몰려온 전문산악인들로 제주 한라산이 북적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전국에서 온 16개팀 178명의 산악인들이 산악훈련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에베레스트와 로체, 아마다블람 등 히말라야 원정 준비팀들이다. 훈련장소는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급경사와 1m 이상 쌓인 눈 등 최적의 훈련지로 꼽힌 덕분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강성보 소장은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훈련지에 안전계도요원을 파견했다”며 “눈사태로 인한 조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구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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