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제설작업시 인명피해 없도록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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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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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평창서 대설 대책 추진상황 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어려움 없을 것"<br/>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후 전용 헬리콥터편으로 강원도 평창을 향해 이동하던 중 창문 밖으로 강원도 지역의 폭설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강원도 일대에 내린 폭설과 관련, “제설작업시 사고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실사단 접견차 강원도 평창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강기창 강원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대설 피해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브라질 등등도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에 따른 재해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폭설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고 본다. 행정안전부에서 복구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다”며 “특별지시를 내린 만큼 군과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산간)오지에 격리돼 있거나 나이 든 노인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게 공직자들이 잘 챙겨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전용 헬리콥터편으로 평창을 찾은 이 대통령은 착륙 전 강릉시와 동해시 일대 상공을 돌며 하늘에서 대설 피해지역 등을 살펴본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아까 헬기에서 내리고 싶었는데 그러면 오히려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주고 번거로울까봐 위에서만 둘러봤다”면서 “(눈으로 막혀 있던) 큰 길은 뚫었지만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 재해는 불가항력적이라도 복구는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 주민들이 빨리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성동 한나라당(강릉), 최종원 민주당(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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