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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1월 자동차 판매량 ‘나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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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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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만2054대 판매, 동기 대비 15% ↓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1월 ‘눈부신’ 자동차 판매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 (比亞迪·BYD)의 판매실적만 유일하게 업계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넷이즈 등 인터넷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비야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나 떨어진 5만20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야디는 지난 해에도 본래 판매목표치였던 80만대는커녕 수정 목표치인 60만대도 밑돌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비야디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다.

물론 이번 1월 비야디의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는 베이징에서 시행한 자동차 구매제한령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비야디와는 달리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모두 동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추세다.

업체 별 1월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벤츠가 동기 대비 무려 89% 증가한 실적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자동차 판매량 역시 41만6000대로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치 자동차 역시 19%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지리 자동차와 치루이 역시 동기 대비 4%, 17.52% 증가한 자동차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야디가 올해에도 자동차 구매제한령 등 각종 악재로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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