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 별내면 덕송리와 노원구 상계동을 연결하는 2.4㎞구간의 신설도로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전체 2.4㎞ 구간 중 1.8㎞는 터널로 연결된다.
총사업비는 650억원이고,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경기도 남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덕능터널(가칭)’을 뚫는 공사에 착수하기 위해 지난달 보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남양주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시행 방법, 비용부담 및 준공후 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협약 내용에 따라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시가 관할구역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면 남양주시에서 전 구간에 대한 공사를 시행한다.
총사업비 650억원중 50%는 국고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서울시는 약 240억원(국비 50% 포함)을 연차별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3년 4차선 광역도로가 신설되면 노원구 상계재정비 촉진지구와 남양주시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이 분산돼 지역간 통행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설 도로가 연결되는 상계3·4동 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 터널 개통으로 인해 지지부진하던 개발사업의 촉매제 역할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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