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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시네마 3D TV' 출시.."세계 시장 재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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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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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가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깜박거림을 없애 눈에 편안한 차세대 3D TV'를 모토로 승부에 나선다.

LG전자는 16일 서초구 양재동 소재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3D TV'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 측은 이 제품이 기존 셔터 방식 3D TV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3D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차세대 3D TV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최신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TV가 좌·우 영상을 동시에 표현한다. 번갈아 가며 한쪽 눈을 가리고 보는 셔터기술 대비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 겹침(Crosstalk)이 적다는 설명이다.

가볍고, 배터리가 필요 없고, 가격이 저렴한 3D 안경도 차별화 포인트이다. 시네마 3D 안경은 무게가 10g대로 기존 셔터안경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무게를 낮췄다. 가격 역시 만원 대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3D 영상을 즐기는 데 부담이 없다.

아울러 180도의 시야각을 확보, TV 앞 어느 곳에서도 동일하게 선명한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고, 3D TV와 안경이 신호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어 소파에 기대거나 눕는 등 어떤 자세에서도 3D 영상이 어두워지지 않고 편안한 감상이 가능한 것도 시네마 3D TV만의 특징이다.

한편 이날 출시된 시네마 3D TV 첫 시리즈(모델명 LW5700)의 가격은 55인치 440만원, 47인치 290만원, 42인치 220만원((벽걸이·스탠드 포함)으로 책정됐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FPR 3D 패널을 채택하고, 편광안경 방식 3D 패널에 부착하던 외산 3D 글래스 필터를 LG화학이 국산화한 4분의 1 가격의 3D 필름 필터로 대체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

특히 2개의 3D 안경을 기본 제공하는 것 외에, 출시 기념 마케팅의 일환으로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과 어린이용 등 4개로 구성된 '가족용 3D 안경 세트'를 기획해 모두 6개의 3D 안경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고객지향의 3D TV, 스마트 TV 등 전략 제품 차별화에 스피드 경영, 품질 경영의 조직문화를 더해 세계 TV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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