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MWC서 IDAG와 MOU 체결… 해외시장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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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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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엔스퍼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자 ‘국제 DMB 개발그룹(IDAG)와 제품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로 엔스퍼트는 다국적 DMB 연합기구인 IDAG의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돼, 연내 DMB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을 5만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IDAG는 네덜란드ㆍ노르웨이ㆍ영국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2000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MOU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구글인증을 획득한 이후 얻은 첫 번째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엔스퍼트의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SoC(System on a Chip)가 탑재되어 있어 모바일 칩 분야에서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이번 MOU는 앞선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다양한 글로벌 단말 제조사 및 주요 업체들의 관심 속에 양해각서 체결과 파트너십 구축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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