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로 엔스퍼트는 다국적 DMB 연합기구인 IDAG의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돼, 연내 DMB가 탑재된 태블릿 제품을 5만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IDAG는 네덜란드ㆍ노르웨이ㆍ영국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2000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MOU는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구글인증을 획득한 이후 얻은 첫 번째 성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엔스퍼트의 기술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SoC(System on a Chip)가 탑재되어 있어 모바일 칩 분야에서도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이번 MOU는 앞선 기술력과 해외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얻은 값진 결과로 글로벌 시장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다양한 글로벌 단말 제조사 및 주요 업체들의 관심 속에 양해각서 체결과 파트너십 구축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