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정월대보름 산불예방 활동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18일까지 정월대보름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들불놀이,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같은 활동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국립수목원은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무원 등으로 순찰조를 편성, 광릉숲 주변의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산악회, 농업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면적이 대폭 증가했다”며 “산림 인근지역에서 불씨를 사용하지 말고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