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삼화저축은행을 제외한 104개 저축은행 중 94개는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94개 저축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를 초과하는 곳이다.
이날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 5곳을 제외하면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은 보해 도민 우리 새누리 예쓰 등 5곳이다.
다만 보해저축은행은 지난 8일 320억원의 대주주 증자를 실시했으며, 도민저축은행은 금융위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고 자구 노력을 진행 중이다.
우리 및 새누리저축은행은 외환위기 당시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했으며 오는 2013년 6월까지 적기시정조치가 유예된 상태다.
예쓰저축은행의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업정지는 일부 저축은행에 국한된 문제로 예금자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예금자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