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천권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공천개혁안 토론회의 내용을 언급한 그는 “공천개혁에 공감하는 분들이 많고 오픈프라이머리까지 주장하는 분들도 많은 것을 보면서 공감하는 면이 컸다”며 “공천개혁특위의 방안도 첫째는 오픈 프라이머리가 바람직하고 현실적으로 2대3대2(대의원 20%, 일반당원 30%, 일반국민 30%, 여론조사 20%)의 비율로 경선을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어 여야가 같은 날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게되면 좋은 점으로 △더욱 많은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적인 명부를 가지고 경선을 관리하면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공천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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