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폭탄테러로 경찰·민간인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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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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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아프가니스탄 남동부에서 경찰서를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로 11명이 숨지는 등 18일 아프간 전역에서 테러나 교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고 나토군 공습으로 무장반군 30여명이 사살됐다.

아프간 당국은 자살폭탄 테러는 이날 오전 코스트 주(州) 코스트에서 폭탄을 장착한 차량이 경찰서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스트주 주지사 대변인 모바레즈 자드란은 폭탄 테러로 현지 경찰 1명과 민간인 10명이 숨졌고 4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직후 탈레반이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이날 아프간 주둔 나토군은 동부 쿠나르 주(州)의 가지아바드 지구에서 무장 반군들의 위치를 포착하고 이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합군은 전날 밤부터 반군과 4시간 이상 교전을 벌인 끝에 30명 이상을 사살했으며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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