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외무부는 이번에는 “지난주 정부가 거론했던 인물들에 속하는 수천만 스위스프랑의 재산들이 봉쇄 조치됐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아드리안 솔베르거 외무부 대변인은 더이상의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여러 금융기관들이 스위스 정부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보도했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에 따르면 스위스 은행에 있는 이집트 국적 고객의 자산은 2009년 말 현재 36억 스위스프랑(약 4조2천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이집트의 과도정부는 지난 16일 스위스에 재산 환수를 위해 법률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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