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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대출 가산금리 인하… 가계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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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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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최근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일부 은행들이 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6개월 변동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이번 주 연 4.31~5.71%로 지난주보다 0.04%포인트 인하해 고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금리도 0.04%포인트 내린 3.94~5.34%로 고시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출 금리 산정 방식을 세분화, 전문화하면서 대출 가산금리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은행 대출 금리는 코픽스와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기준금리'에 조달비용과 영업이윤, 고객 신용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된다.

또 지난주 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가 0.04%포인트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은 이번 주 CD금리를 4.86~6.16%로 낮춰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달에 대출 가산금리를 0.22%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시 금리를 연 0.20%포인트 깎아주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말까지 신용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100% 당첨 '포천 쿠키'를 통해 대출 금리를 0.2~5.0%포인트 인하해 준다.

이와 함께 씨티은행은 지난 16일 직장인신용대출 기준금리를 금리 변동주기별로 0.01∼0.10%포인트 올리며 2년 변동은 8.25%로 0.01%포인트 낮췄다. 주택담보대출인 2년 변동 굿뱅크장기모기지론의 기준금리도 5.45%로 0.01%포인트 인하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것은 오는 3월말 DTI가 다시 적용될 것을 우려해 미리 대출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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