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재미교포 나상욱(28. 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우승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나상욱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천2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친 뒤 이틀 연속 타수를 줄여나간 나상욱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내며 52세의 노장 프레드 커플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애런 배들리(호주.10언더파 203타)에 1타차로 따라붙은 나상욱은 20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챔피언조는 배들리와 나상욱, 커플스로 편성돼 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 30분 티오프한다.
나상욱은 특히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우승트로피를 바치기 위해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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